엄마 사랑해요.
엄마는 그 옛날 장터에서 푼 돈 벌어 우리 형제, 자매, 굳세게 키워주시고 엄마의 근성을 닮아 잘 자란 우리, 이젠 손주, 손녀들이 석사, 박사, 학위 졸업하고 다 어엿한 나라 일꾼이 되었는데 엄마는 저 멀리 하늘나라에 가셨구려 엄마와 같이 행복하게 웃고 즐거웠던 시간들이 엊그제 같은데…. 엄마가 차린 색다른 음식들의 감동과 감사의 여운이 아직도 남아있구려
의좋은 형제 자매
하늘이 우리를 혈육으로 맺어줬으니 몸과 마음이 건강한 것이 최고, 서로 돌아보고 나누고 배려하면서 더 늙어서 몸이 못 따라 주기 전에 즐기고 살면서 형제·자매의 아름다운 추억으로 오늘을 수놓자.
이쁜 딸애에게
딸아, 어렸을 적 이쁜 네 모습이 눈앞에 아련한데 핸드폰으로 영상통화 할 때면 언제 벌써 이렇게 컸나 깜짝 놀라. 비록 서로 멀리 떨어져 있어도 반듯하게 강인하게 잘 자라줘서 고맙다. 지식보다 인성이 더 중요하거늘 항상 뜨거운 마음으로 오늘을 열심히 살자. 내 생명과 같은 보물, 희망의 태양! 아낌없는 마음으로 오늘을 살자.
소중한 친구야
친구야 길고도 짧은 삶의 길, 한번 가면 돌아오지 않은 인생길 지나간 청춘은 다시 오지 않지만 가슴속에 청춘은 영원히 늙지 않으리니 춘천 호수 별빛 나라에서 좋은 추억 만들어보자.
나에게
봄과 여름 오고 갈 때 정처 없는 흰 구름은 먼 산에 돌고 흘러가는 인생, 세월 속에 후회 없는 삶을 살라 하네 인생에는 정답이 없는 것, 비우고 채워가면서 세상사, 인생살이 바람처럼 강물처럼 흐르지만 천하를 다 잃어도 건강만은 잃지 말라 하네